<aside> 🔥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직업과 업무 환경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과 사회에 얼마나 공정할까요? 스터디는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고 있는 직업과 일자리, 그리고 이에 따른 공정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특히 이론이나 모호한 개념이 아닌 실제로 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정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적인 실천 방법을 모색해봅니다. 스터디에서 참여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기획자로서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특별히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탐색하고, 리터러시를 가지고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해보는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참여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새롭고 혁신적인 가능성을 탐구해봅니다.
</aside>
https://jsscnu.re.kr/xml/33713/33713.pdf
[공정 song 평론]
<aside> 💡 Q. 스터디의 주제는 공정과 AI 시대의 일자리였어. 다가 올 AI 시대 일자리에 변화가 있을텐데, 특별히 닷과 관련있는 부분이 있을까?
미주닷 : 나는 관광을 전공했어. 그래서 사실 AI와는 접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AI가 작용하는 부분이 많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특히 전산적인 부분에서 말이야. 연결지어서 지금하고 있는 일을 생각해보면, 업무 자동화에 AI가 많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매일 루틴하게 반복하는 작업들을 AI로 대체하고 나니, 다른 일에 힘을 쏟을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을 요즘 많이 체감하거든.
소민닷 :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해소하는데 관심이 있어. 전반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AI로 모아서, 해서 어떤 사람이 어떤 규모로 어려움을 겪는지를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 사회복지사의 업무 중 누군가의 어려움을 발굴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은데, 이 행정력과 인적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지금도 대체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해! 그렇게 된다면 사회복지사는 필요한 일을 연결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어디까지 대체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수인닷 : 지금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는 와중인데, 경영관리 쪽을 구하고 있어. 이 분야는 AI가 대체될 수 있겠다 생각해. 회계 같은 경우도 AI를 활용해서 대체될 수 있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AI에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관리, 과정을 감독하는 역할을 인간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만약 AI가 거기까지 발전한다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줄어들 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해. 장애인 같은 일자리를 구하고 싶은 사회적 약자들이 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질 수 있겠다 싶어. 이걸 어떻게 공생하면서 불공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어.
세린닷 : 나는 사람들이 AI의 역할을 평면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 내 주위에 번역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직업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AI가 일자리를 빼앗아가면서 어떻게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 같달까? 나는 AI의 발달로 공학 전공자가 취업에 유리하고 인문, 사회 전공자들의 일자리의 규모가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생각돼. AI의 활용 역량, 개발 능력이 취업 시장에서 우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AI 역할을 단순 노동을 하는 기능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자리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기능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스터디에 지원했어.
Q. 스터디를 마치면서, 공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됐는지 궁금해. 스터디를 해보니까 어땠어?
미주닷 : 나만의 공정성에 대해서 정의할 수 있어서 좋았어. ‘공정성’이라는 분야를 이야기 할 때 당사자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 다른 닷들의 사례를 듣다보니 여러 페르소나의 당사자성을 깊게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내 눈이 8개쯤 되는 느낌? 여러 시선으로 공정성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어. ‘공정’을 생각하면 아직 어렵기도 하고, 평생 풀어가야할 숙제가 하나 생긴 것 같기도 해. 하지만 이런 고민이 생긴 것도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것 같아서 좋았어.
소민닷 : 각자의 색이 확실했어. 어렵긴 하지만 공정에 대해 생각할 때 필요한 기준이 네 가지 정도 생긴 것 같아. 공정한 일자리라는건 큰 틀을 봐야하는 느낌인 것 같아. 생태계, 채용시장, 전문직의 협업과 같이 큰 틀에서 내가 AI 역량을 쌓아서 이 시장을 뚫고 들어가지? 가 아니라, 일자리 시장의 틀에 적용해서 공정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를 생각할 수 있어 좋았어. 취준생 입장에서는 AI가 하나의 스펙처럼 느껴졌는데, 좀 더 큰 시야에서 일자리 시장에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구나를 알게 되어 좋았어. 인류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수인닷 : 4명이 불공정에 대해서 다 다르게 생각하는게 신기했어. 각자 관점이 달라서 그런가봐. 4개의 사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안에는 많은 불공정성이 있겠다 싶었고, 많은 불공정이 해소됐으면 좋겠다 생각해. 공정과 정반대? 다른 느낌의 AI를 함께 생각하면서 일자리를 뺐는 AI일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AI가 인간을 살릴 수 있잖아. AI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인간이 상생하며 살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어. AI를 통해서 공정함을 만들어가는게 인간의 과제이지 않을까.
세린닷: AI를 많이 다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이미지 제작, 노래 제작 등 여러가지 사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 인맥풀이 좁아서 사고가 매몰되는 느낌이 들어서 공정이라는 개념이 와닿지 않았고 솔직하게 말하면 능력주의 사고에 집중되어 있었어. 그런데 스터디를 하면서 내 시야가 많이 트였고 공정의 개념이 많이 와닿아서 좋아졌어. 매몰된 나의 시각이 넓어져서 특히 좋았던 것 같아.
</aside>
<aside> 🔥 Q. AI와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순간이 있는지?
미주닷 : 친구들과 새벽에 Say What You See를 1시간 동안했다. 할 일을 미루고 이것을 하는 것에 자괴감이 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왜인지 영어 공부가 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소민닷 : Udio로 음악 만들기. 6~8번정도 돌렸는데, AI를 활용해서 내가 원하는걸 만들어가는 느낌이 재밌었다. 지인을 위해 만들었던 노래가 꽤나 반응이 좋아서 즐거웠다.
수인닷: 챗지피티랑 클로버엑스는 써봤는데, 새로운 툴인 ‘LM 스튜디오’를 기대했는데 모두가 사용을 못해서 인상깊었어. 챗지피티가 물&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도 했는데 결국 챗지피티로 다시 돌아온게 웃픈 일이었어. (그덕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많이 해볼 수 있었어. 노트북이 좋은 성능이어야 해서.. 공정하지 않아….한명만 안됐어도 불공정했겠다…)
세린닷: 많은 AI 툴을 다뤄봤지만 역시 AI는 전문가를 못 따라간다는 한계성을 볼때마다 새로웠어. 언론, 대중이 생각하는 AI는 인간을 대체할 거 같다는 두려운 존재라 여겼지만 여러 툴을 사용하면서 (UX툴 사용도 못함, 이미지, 노래 툴도) 사람이 만든 거보다 못해서 AI의 이미지가 하찮게 느껴졌어. 현재 AI 수준을 체감하게 된 것 같아서 좀 친근하달까?
</aside>